무주군의회는 13일 열린 임시회에서 "상반기 확정되는 국가 중장기 교통망 계획에 동·서 교류와 균형발전 지수를 높이는 전주~무주~김천 철도,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주~무주~김천 철도는 총 연장 101.1km로 2조3894억원,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총 연장 127.2km로 4조8578억원이 소요된다.
무주군의회는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한 이유로 Δ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 Δ동·서생활권 교류와 활성화 Δ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연결 등을 들었다.
무주군의회는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잇는 남·북축의 발전에 매진했다"며 "이제는 중부권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주는 충청과 전라, 경상의 5개도가 접하는 지리적 요충지다"며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 관광상품화 한다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무주가 동·서와 남·북의 사통팔달로 한반도 신성장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이해양 의원이 발의했으며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전북도, 무주군 등에 송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