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8일 올해 첫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3 12:46
창원실내수영장에서 남해해경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치러지고 있다.2020.07.10©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2021년 제1회 부산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정 교육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정한 시험 진행을 위해 민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21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이다.

이 가운데 영법 과목에서는 잠영, 머리 들고 자유형, 평영, 트러젠 등 4개 부문을 심사한다.

트러젠은 고개를 든 상태로 시선은 익수자를 주시하며, 자유형 팔젓기와 평형 발차기 동작으로 빠른 시간 안에 익수자에 접근할 수 있는 영법이다.


해경측은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자를 기준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응시자격 및 합격자 확인, 자격증 발급신청 등은 '수상구조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2년 만에 부산지역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라며 "이번 시험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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