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코로나 재확산에도 강한 경기회복세에 오름세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1.04.13 11:42
13일 오전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국내외 경기 회복 움직임도 꺾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아시아 증시를 대체로 끌어올렸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전장 대비 1.05% 오른 2만9848.41로 오전 마감했다. 상승폭은 한때 250포인트를 넘어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한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 일본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우세했다"며 "세계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자동차와 철강 등 경기 민감 주에서 매수세가 우세하다면서 "국내 경기가 회복 방향으로 가고 있어 주가가 하락할 때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히 주식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도 "상승장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다만 닛케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이날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백신 보급 기대가 지나친 주가 하락세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알리바바그룹 여파 등으로 하락세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7% 밀린 3410.55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의 반독점법 규제 압박으로 인해 특히 과학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하락마감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1.01%오른 2만8742.3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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