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2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주말효과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검사자가 줄어 확진자가 감소하는 이른바 '주말효과'는 통상 주 초반인 월, 화요일까지 이어진다. 당국은 통상 수요일쯤부터 유행의 본 모습을 판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날 전체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9만1469건으로 검사량은 지난 주말(4월 11~12일) 4만건대에서 평일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4만7736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3733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8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역학조사 등을 마친 후 공식통계에 반영된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39명 △대구 9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32명 △세종 2명 △강원 12명 △충북 7명 △충남 14명 △전북 25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15명 등이다. 이날 제주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865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5명은 검역단계, 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1명 △네팔 1명 △터키 1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3명 △수단 1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528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0만1332명이고, 전체 확진자의 91.55%를 차지한다. 현재 75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전날보다 2명 감소했다. 사망자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75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1.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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