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북방지역 온라인 마케팅 강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04.13 10:07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시장개척 집중 지원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온라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K-Wave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러시아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부산시는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카자흐스탄과 전자상거래 시장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러시아를 대상으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사이트 입점 관련 절차와 서비스를 컨설팅하고 제품 수출인증 취득, 제품 페이지 및 배너 디자인 제작, 영상 제작, 제품 수출을 위한 통관, 현지 입고 등 분야를 지원한다.

기업별 제품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연결해 제품 판매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러시아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691%나 성장했고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 플랫폼인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 오존(Ozon) 등의 성장 지속으로 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러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CIS 일부 국가에서도 동시 판매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새로운 마케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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