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대원을 모집해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여성·청소년과 동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원들은 현재 10개 거점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귀가지원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의 순찰 등 범죄 예방활동까지 하고 있다.
이날 안심귀가 서비스를 신청해 동행한 암사동 주민 장모씨(28)는 “가끔 늦은 밤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가는 동안 스카우트 대원들과 동행해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면서 "이젠 노란색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신 안심귀가 스카우드 대원 분들을 보면 반갑고 안심이 든다"고 말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과의 동행은 월요일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며, 지정 장소 도착 전에 상황실에 전화(02-3425-5009)하거나, 24시간 여성안심망인 ‘안심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늦은 밤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심귀가 지원 외에도 안심귀갓길, 안심비상벨, 여성안심택배함 등 구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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