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소재로 中 공략...'차이나플라스 2021'참가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 2021.04.13 09:29
차이나플라스 LG화학 부스 전경/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친환경 화학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재생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13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深?)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개국에서 36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와 White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 지속가능한 ESG 제품으로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박람회장 내부에 국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with LG Chem)을 테마로 홈존(Home Zone), 산업존(Industry Zone), 모빌리티존(Mobility Zone) 등 3개의 존을 운영한다. 각 존은 실제 생활 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홈존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된 가전제품 및 바이오 원료 소재가 적용된 생활용품 등을, 산업존에서는 친환경 가소제가 적용된 용접용 호스와 NB라텍스 장갑 등을, 모빌리티존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한 전기차 소재 등을 만날 수 있다. LG화학은 부스 운영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콘셉트(Paperless Concept)로 진행한다.

각 존(Zone) 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전시된 제품의 상세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별도의 DX존(Digital Transformation Zone)을 마련해 고객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의 라운지도 운영한다.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5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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