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반도체부족 사태, 업계와 긴밀협력 원해"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 2021.04.13 02:42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기 전에 반도체 칩을 들고 연설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미국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정오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반도체 공급대책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열었다. 백악관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방지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즉각적인 결정이나 발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업들로부터 이 기간 동안 어떤 조치가 가장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직접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번 회의에는 '반도체와 공급망 복원에 대한 CEO 서밋'이란 이름이 붙었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 국장, 지나 라이몬도 상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지난주 미국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청하고,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이 올해 차량생산량을 128만대 줄이고 6개월 동안 생산을 더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삼성전자, TSMC, 인텔, 마이크론, PACCAR, NXP, AT&T, 알파벳 등 19개 기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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