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적으로 600명대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무증상감염 및 잠복감염 전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다.
이에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및 해외입국자, 의사소견에 따른 유증상자,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에게만 무료로 시행했던 코로나19 일반 PCR 검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역과 관계없이 무증상자 및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무증상자는 거창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역학조사 없이 검사받으면 되고 결과는 검사를 받은 날부터 1 ~ 2일 후에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음성결과 확인 서류는 발급하지 않으므로 병원 입원 시 필요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등 서류발급 목적의 검사는 기존과 같이 거창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자비를 부담해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무증상 감염이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지역 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고리를 차단하는 게 이번 검사 확대실시의 목적”이라며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외부인과 접촉을 하신 군민들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무료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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