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건·특수교직원 1600여 명 1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2 15:54

30세 미만 제외·접종 기피로 전체 접종 인원 감소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가운데 충북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등도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 News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지난 8일부터 진행하려다 정부의 접종 보류로 연기됐던 충북지역 보건·특수 교직원 2500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13일부터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은 13일부터 특수교육 교사·교직원, 유치원·초중등교 보건인력 2973명 중 30세 미만을 제외한 2511명 중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충북교육청이 1차 우선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 동의를 받은 결과 64.2%인 1905명만 접종에 동의한 것을 고려할 때 접종 인원은 16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안감 등이 접종 기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접종 대상자에게는 12일부터 보건소에서 1차 접종 일정을 통보해 13일부터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1차 우선 접종 대상은 학교·돌봄 공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 학생 등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특수인력과 의심환자와 접촉하는 학내 보건인력을 보호하려고 우선 접종한다.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개인별 또는 학교별로 접종일을 지정해 연락하면, 대상자가 근무지(학교)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이들의 1차 우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혈전 발생 연관성 조사와 관련해 국내 60세 미만 접종계획을 잠정 보류함에 따라 접종을 미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아이 낳으면 1억 지원, 어때요?" 정부가 물었다…국민들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