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장중 6.9% 상승, 사흘째 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04.12 14:42

[특징주] 12일 AACR에서 이중항체 물질 2개 전임상 결과 공개 발표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장중 6.9% 상승하며 사흘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2시35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4.68%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99만4000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73만3000여주)의 1.3배를 웃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창구에서 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지난 7일 2만850원이던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장중 고점은 2만4000원(전일 대비 +6.9%).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Research)에서 두 건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이터를 소개한 데 이어 두 가지 면역관문을 억제하는 ‘그랩바디-I'(Grabody-I) 플랫폼을 활용한 ABL501의 전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해외 상업화 움직임은 올해 들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CD4B)의 임상1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ABL111은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면역항체로, 중국 바이오 기업 아이맵(I-Mab Biopharma)와 공동개발 중이다.

지난 1월에도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ABL503의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을 받으면서 이중항체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임상을 진행하는 국내 최초 기업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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