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연예술 인력 4100명 채용 지원… 403억 투입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 2021.04.12 15:07
정부가 403억원을 투입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총 41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336억원이며 대상은 3500명 정도다.

지난해 추경에서는 281억원을 들여 3000명을 지원했다.

사업을 통해 공연예술 활동 전반의 인력 1인당 최대 5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청년(채용일 기준 만 15세~만 40세 이하)이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68억원, 600명 규모)도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공연예술 분야 기업 또는 단체는 공연작품에 필요한 디지털 직무를 토대로 채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되는 직무는 공연 영상화, 실감형(AR), 가상현실(VR) 공연 제작, 공연 기록물 전산화(아카이빙) 등이다.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최대 6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참여 조건,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 분야의 지난해 피해 규모는 3291억원에 달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례 없는 피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데 각 사업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 집행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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