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하라"..시민단체 서명운동 돌입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1.04.12 14:13
/사진제공=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시민교통안전협회·교통문화운동본부·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새마을교통봉사대·친절교통 봉사대·생활교통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연합(이하 교통연대)은 중고차 시장 완전 개방 촉구 백만인 서명과 중고차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소비자 참여운동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연대는 범국민 온라인 참여운동을 통해 접수된 소비자들의 의견과 중고차 피해사례를 관련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간 중고차 시장에선 허위 미끼 매물과 침수차·사고차 주행거리 조작 등 성능·상태 조작, 불투명한 가격산정과 같은 후진적이고 불법적인 거래 관행 문제가 반복돼왔다. 이는 기존 매매업계만 중고차 매매업을 할 수 있는 폐쇄적인 시장구조 때문이며, 중고차 시장을 완전히 개방해 소비자 선택권과 권리가 보호받는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 정화가 시급하다는게 교통연대측 판단이다.


교통연대는 이번 참여운동을 계기로 혼탁한 중고차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부진한 중고차 시장 개방 논의 진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는 “중고차 시장 개방 관련 논의는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며 “정부의 결론을 무한정 기다리기보다 중고차뿐 아니라 신차까지 자동차 시장의 모든 소비자가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3. 3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침입자'…독도 헤엄쳐와 득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