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김일두 신임 대표 선임…"AI로 불가능에 도전"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1.04.12 08:33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신임 대표 /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브레인이 AI(인공지능) 전문기술 기업 도약을 위해 김일두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8년부터는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서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다양한 AI 기술 분야를 담당했다. 그 결과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 10여편의 논문을 등재해 국제 인공지능, 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했다.

대표적인 연구·수상 사례로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및 의료진단 분야가 있다. 지난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선보인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 연구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임으로써 다수의 AI 분야연구자에게 호평받았다.


김 신임 대표는 AI 분야에서의 엔지니어 역량과 리서치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신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카카오브레인 시즌2'로 정의하고, 높은 인지 능력을 가진 AI 등 원천 기술 연구 확대와 사회적 영향력이 큰 AI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은 AI로 불가능한 영역에 적극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마인드"라며 "카카오브레인만이 할 수 있는 AI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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