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닥터헬기는 배치 직후부터 지난 3월말 까지 도내 103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닥터 헬기는 중증 응급환자 생존에 큰 역할을 하며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린다. 산간이나 섬과 같은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를 위해 119상황실 또는 의료기관(의료진)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환자를 이송한다. 헬기 내에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정맥 주입기 등 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져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동부권 산간과 서부권 섬 등과 같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다. 그 만큼 닥터헬기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이송을 위해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현재 의사가 탑승해 출동하는 닥터헬기는 도내에 1대가 배치돼 있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요청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응급의료의 최전선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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