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2심 재판 내일 본격 시작…법정 출석할 듯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1 06:02

1심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선고하고 '법정구속'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첫 공판이 이번주 열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12일 오후 2시30분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1회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정 교수가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상훈 전 코링크 대표를 상대로 한 증인 심문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달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20여명을 증인으로 다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변호인이 신청한 20여명의 증인신문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와 근거를 상세하게 기재해 제출했지만 변호인은 증인신문이 필요한 이유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교수에 대한 법원의 두번째 판단은 늦어도 7월 말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의 2심 구속기간은 6월22일까지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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