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93% 확률 잡았다…6강 PO 1차전서 오리온 완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0 16:54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높였다.
전자랜드는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85-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확률은 93.5%다. 지금까지 총 46번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43개팀이 1차전에서 승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 팀의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는 더블더블(31득점 17리바운드)를 달성,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낙현은 4득점 9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24-18, 근소하게 리드했지만 2쿼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 시작 후 5분 30여초 동안 단 2실점만 하면서 32-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를 잡은 전자랜드는 남은 2쿼터 동안 12득점을 더 몰아 넣으며 44-25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온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자랜드는 단단한 수비로 약 5분 동안 오리온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9득점에 성공, 53-25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뒤늦게 디드릭 로슨, 한호빈 등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여유 있게 승리, 2차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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