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영월서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반대 결의대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09 16:14

영월 서부시장~문화예술회관까지 시가행진
"민단체와 연계해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저지"

9일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강원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공청회자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제천시의회 제공)©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9일 강원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공청회장에서 매립장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쌍용양회공업㈜이 영월군 채굴종료지구에 건립하려는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장을 찾아 제천·영월·단양 등 인근지역 주민과 함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영월군 서부시장 주차장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진 시가행진에 합류해 반대 구호를 외치며, 반대 지지발언을 통해 제천시민의 입장을 밝혔다.

유일상 의원과 이재신 의원은 발언을 통해 "사업대상지는 지반동공이 많은 석회암지대로,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와 하천 오염 위험이 필연적"이라며 "제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제천시의회는 오는 19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반대 결의문 채택할 계획이며,시민단체와 연계해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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