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초대형 LED곡면 디스플레이 활용 영상 전시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 | 2021.04.09 13:58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오는 6월 30일까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천변만화(千變萬化, all the things you are changes) 영상 콘텐츠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민대와 강북삼성병원이 지난해 9월 진행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만남의 빛, Encountering the light'에 이어 지난 1월 두 번째 전시도 호응을 얻으며 폐막했다.

전시회는 강북삼병병원 C관 로비에 마련됐다. 특수 제작된 초대형 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전시 영상은 각 회당 40분 내외의 길이로, 오전·정오·오후 하루 세 차례 상영된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영상디자인학과 협력해 만든 결과물에 매우 만족한다. 전시가 내원객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있다"면서 "자칫 딱딱하고 무거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병원의 로비 공간을 다채로운 영상 작품으로 꾸며 병원의 인상을 밝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최호진, 김규리, 민한결 학생은 "학교 밖에서 작품을 공개하는 것이 처음이라 뿌듯하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작품을 관심있게 감상하는 모습을 보니 동기부여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영상디자인학과 이태호 교수는 "전시를 통해 강북삼성병원 로비 공간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며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영상디자이너로서 자신의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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