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조선시대 내시 부부의 삶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배우 예지원이 조선시대 내시의 고택으로 인문기행을 떠난다.
최근 녹화에서 예지원은 김소영에게 "과거 몰락한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내시와 결혼하는 양반가 규수들이 있었다"며 "만약 본인이 그런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김소영은 "사실 (결혼이) 쉽지 않다"며 "답답해서 어떻게 시집가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결혼하려는 내시가 콤플렉스가 없다면? 성격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지원은 "저 시대에는 남편 성격을 미리 알 수 없다"며 "시집가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김소영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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