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오는 12일부터 현장에서 개통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다양한 요금상품 및 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요금상품을 선택하고 가입을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협회는 알뜰폰 스퀘어를 방문하는 이용자들 중에는 즉시 개통을 희망하는 고객이 많아 사업자들로부터 유심을 제공받아 개통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말기를 다루는 데 서툴거나 개통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 및 어르신의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마다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셀프개통 처리가 가능한 곳은 즉시 개통이 이뤄진다. 셀프개통이 가능한 곳은 국민은행, LG헬로비전, KT엠모바일, SK텔링크, 큰사람, 인스코비, 프리텔레콤 등 7개사다. 아직 셀프개통이 안되는 곳은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개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회는 "알뜰폰 스퀘어에서 개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알뜰폰 5G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조만간 출시될 저렴하고 다양한 5G 신규 요금제를 널리 홍보하고 알뜰폰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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