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다른 '윤씨'라고 해도…윤석열 테마주로 급등한 종목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4.08 09:24

특징주

4·7 보궐선거의 야당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가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덕성우는 전일 대비 3500원(14.46%)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우(23.53%), 크라운제과(23.36%), 덕성(10.00%), 서연(5.91%), 웅진씽크빅(13.20%), NE능률(5.22%) 등도 강세다.

이들 종목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된다.

덕성과 서연은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힌다.

영어교육업체 NE능률과 웅진씽크빅은 각각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의 윤호중 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점에서 테마주에 포함됐다.

크라운제과는 비교적 최근 테마주로 엮였다. 당초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이 윤 전 검찰총장의 성씨가 같아서 수혜가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로 윤 회장은 해남 윤씨로 윤 전 총장과 다른 윤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크라운제과 제조 공장이 충남 아산에 있는데, 윤 전 총장 부친의 고향이 충남이라는 점도 호재로 여겨진다.

전날 치뤄진 4·7 보궐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윤 전 총장 테마주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50%를 득표하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9.18%)를 18.32%포인트 차이로 압승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42%)를 두 배 가까운 득표율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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