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의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일 중국 광둥의 한 대형 시장에서 노동자가 맨발로 팔보죽 재료를 밟고 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 남성은 반바지 차림으로 포대에 담긴 콩과 쌀 등의 곡물을 바닥에 쏟아붓고 맨발로 잡곡들을 휘젓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노동자들이 땀도 많이 흘렸을 것이라며 위생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최근 광둥성 날씨는 20도를 웃도는 등 더워졌다.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커다란 웅덩이에 다량의 배추를 쏟아놓고 알몸 상태로 돌아다니며 배추 절임 작업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렇게 절여진 배추를 녹슨 굴삭기로 옮겨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덜 익은 귤에 붉은 염색약을 발라 잘 익은 것처럼 꾸민 사례가 전해지기도 했다. 또 파를 씻어내니 물이 청록색이 됐다는 사례 등 염색한 과일과 채소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오는 2035년까지 국제표준 수준에 맞춘다는 계획을 밝히고 단계적으로 식품안전기준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