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들어선 '부릉 물류센터', 전국배송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4.05 15:37
배달대행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디지털 물류기업 메쉬코리아가 서울 강남 중심부에 도심형 물류센터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논현동에 구축한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서초·송파 등 서울 도심과 다른 주요 지역에도 MFC를 오픈해 연내 수도권 지역에 50개, 향후 전국 3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부릉 MFC 강남 1호점은 인구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도심형 물류센터”라며 “도심 내 정밀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메쉬코리아는 강남 1호점을 김포 및 남양주 물류센터, 전국 450여곳의 부릉 스테이션 등 기존 물류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으로부터 1~3시간 내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향후 MFC를 포함한 복합 물류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토대로 당일배송, 새벽배송, 3시간 내 배송, 실시간 배송 등 다양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홈쇼핑과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거래) 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실시간 쇼핑 채널의 배송 경쟁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 없이 소비자들에게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부릉 MFC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누구든지 전국적인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