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파푸아뉴기니 코로나 병원에 물품 지원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1.04.02 17:40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발전소 법인을 통해 현지 코로나19 대응 병원에 마스크와 환자 이송을 위한 주유 선불카드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모로베 주 라에(LAE)에 발전소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에선 4월 들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약 6000 명을 넘는 등 한달 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설비와 자원이 부족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해당 병원은 구급차 연료가 부족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후송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병원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0장의 방역마스크와 디젤 1만 리터를 주유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전달했다.

윤승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법인장은 "법인의 지원이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와 라에에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시민'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파푸아뉴기니 지진 당시 재해복구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파푸아뉴기니 보건부에 5000회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기부했다. 지난해 6월에는 포트모르즈비에서 발전소 인근 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 공용 물탱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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