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 언론은 "현대차는 최근 구글과 제휴를 맺고 이러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구글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현대차 본부 중 하나를 분사한 후 구글이 이 본부에 투자해 합작사를 만든다"며 "현대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주행 데이터를 이 합작사에 제공해 구글과 함께 차량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휴에서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빌리는 대신,핵심 데이터를 구글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라며 "합작을 통해 지금보다 더 진일보한 차량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미 현대차는 자율주행 관련해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을 설립해 '레벨4' 주행을 실현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각에서 현대차가 구글과 합작사를 설립해 무인차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언급했으나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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