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시티 범서·청량, 교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01 08:10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김기락 울주군의원 보궐선거 후보

울주군의회 범서·청량읍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기락 후보.©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암투병 기간 동안 의정활동을 소홀히 한 것이 죄송하다며 의정활동비 1000만원을 기부하고 떠나셨다."

4·7 재보궐선거 울주군의원 출마에 나선 김기락 후보(더불어민주당)는 故 박정옥 전 군의원에 대해 "이번 선거는 그 유지를 이어가는 소중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주군의회 나선거구(범서·청량읍)는 박 전 군의원이 지난해 7월 지병으로 숨져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군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하게 된 배경은

▶수십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런 저의 진심을 알아보고 출마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보궐선거 필승 전략은

▶이번 선거 지역구가 범서·청량읍이다. 특히 범서는 평균연령이 39.7세로 울산시에서도 가장 젊은 도시이다. 선거운동에 왕도는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번 보궐선거의 필승전략은 젊은 유권자에게 선거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고 진솔한 마음으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궂은 날씨를 마다하지 않고 비옷을 걸쳐 입고 상가를 돌고 있다. 한 명의 유권자를 만나더라도 진심을 전하고 있으며, 본 선거기간에 돌입한 뒤에는 선거유세차를 타고 아파트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지지호소의 말씀을 올리면, 굳게 닫혀있던 베란다 창문이 열리고 곳곳에서 손을 흔들어 주신다. 그런 유권자가 많아지면서 선거승리의 기운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나선거구(범서·청량읍) 지역 최대 현안은

▶울주군은 도농복합도시이며 범서청량은 울산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다. 그런 만큼 젊은 부모들이 자녀교육과 문화생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공약들도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리고 주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높여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로 마련했다.


-핵심공약은

▶범서·청량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교육시티 시범도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어촌특별전형에 관한 장점을 제대로 살려 교육하기 좋은 도시, 범서·청량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선 시 최우선 추진 과제가 있다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 군민들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이에 집권여당의 힘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힘을 모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김기락 울주군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8일 오전 울산울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1.3.1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는 임기 1년짜리 선거이다. 야당 기초의원이 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집권 여당이라면 아주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보궐 1년짜리 기초의원이라고 허투루 뽑지 마시라. 주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야 할 정치가 특정 정치인의 출세도구로 전락하는 꼴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달라. 군민을 향한 저의 진심은 각 가정으로 배포된 공보물에 자세히 담겨 있다. '당선시켜 부려먹자, 우리황소 김기락'이라는 슬로건처럼 당선시켜서 마구 부려줬으면 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
  5. 5 유재환 '작곡비 먹튀' 피해자 100명?…"더 폭로하면 고소할 것" 협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