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현역 연봉킹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45억원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21.03.31 19:20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제공=현대카드
국내 8개 전업카드사 현역 CEO(최고경영자)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CEO까지 고려하면 원기찬 전 삼성카드 사장(현 삼성라이온즈 대표)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드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카드에서 16억9500만원, 현대캐피탈에서 14억31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3억6100만원 등 총 44억87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퇴직한 CEO까지 고려하면 원기찬 전 삼성카드 사장이 70억1800만원을 받았다. 상여 20억599만원과 퇴직소득 47억600만원의 영향이 컸다. 삼성카드 현 CEO인 김대환 대표의 연봉은 10억200만원이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8억2400만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8억9700만원,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은 6억5900만원을 지난해 각각 수령했다.

BC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연봉 규모가 5억원을 넘은 CEO가 없어 개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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