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리타, AI EXPO 참가…“효율적인 신약개발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21.03.31 16:31
㈜메디리타(대표 배영우)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AI EXPO 2021)에 참가했다.

배영우대표/사진제공=메디리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메디리타는 희귀 질환과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메디리타는 오믹스 데이터와 함께 인체에 실제 반응으로 표현되는 증상, 질환과 사용되는 약물 등에 대한 데이터를 총망라한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오믹스(Omics)란 생물학에서 유전체학, 단백질체학과 같이 생물정보학 기법을 활용해 통합적인 생물 정보와 이들간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를 말한다.

배영우 대표는 “신약 개발은 앞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인공지능은 필수로 활용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생물학적 정보를 멀티오믹스로 구현하여 총체적으로 분석해서 약물 발굴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은 메디리타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차 산업혁명 전문위원을 역임한 배영우 대표는 글로벌 기업 IBM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을 연구개발 하고 사업화했던 경험과 노하우로 메디리타를 창업하게 됐다.

배 대표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보고 창업하게 됐다”며 “자사의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AI인 ‘MuN-AI’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모든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구축해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들이 복잡한 생명 현상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할 지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기술이자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MuN-AI는 후보 물질 탐색부터 합성 설계까지 지원하는 신약 개발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배 대표에 따르면 이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과정에서 부작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개발 착수 전, 후보 물질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부분에서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메디리타는 신약 후보 물질에 관한 특허 5건 등록, ISO/IEC 25023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등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Mun-AI를 활용한 파트너 제약사와 약물 재창출 및 신규 약물 디자인 파이프라인 구축 업무협력을 체결했으며, Ai 바우처 사업 및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배 대표는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해 국산 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치료하는 치료약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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