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27살 연하 남친, 엄마 카드로 산 800만원 반지로 청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29 22:49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캡처
이혼 20년 차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27살 연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치과의사 이수진과 방송인 지연수, 김상혁, 유튜버 유깻잎이 출연해 자신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진은 '29세 연하 남자친구'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전 남자친구의 나이에 대해 해명했다.

이수진은 "일단 제가 산수가 안 된다. 라이브 방송에서 29세 연하 남친이라고 했는데, 뺄셈을 잘못한 거 였다"며 "유튜브에서 연애 상담을 해주다가 '사실 난 29살 연하를 만난 적이 있어'라고 했다. 그런데 27세 연하였다. 나이 차가 좀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진은 27세 연하 전 남자친구와 있었던 놀라운 일화도 털어놨다.


이수진은 "(전 남자친구가) 800만원 상당의 반지를 사주면서 청혼을 했는데, 곧바로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오더라. 엄마 카드로 산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연하남에게 전화가 왔는데 '일단 갖고 있어. 돈 벌고 자리 잡으면 데리러 갈게'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수진은 "이제 폐경이 됐다. 아이를 더 낳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히며 자신의 갱년기를 딸이 반겼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진은 "우리 딸이 엄마가 폐경됐을 때 정말 좋아했다. 어디서 동생 낳아서 들어올까봐 불안했었나보다. 나는 아쉽다. 나 닮은 애를 낳았으면 사고 많이 쳤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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