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김민수가 출연해 "고환 한쪽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수는 "무라드 보우지디와 경기를 할 때 2라운드에 급소를 맞았다. 남자의 급소를 보호하는 플라스틱 파울컵이 깨졌다"며 "그때는 그게 체크가 안 되니까 그대로 경기가 진행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4라운드 때도 맞았는데, 엄청나게 강하게 맞았다. 느낌이 '어' 하면서 너무 아픈데 열이 올라오더라. 의사가 괜찮다고 경기를 진행했다. 그땐 아픈 줄도 잘 모르겠더라"며 정신력과 투지로 경기에 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민수는 "저도 설마 했다. 그리고 경기를 이겼다. 끝나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갔더니 내가 로우킥을 너무 많이 맞아서 다리에 피 고름이 차서 피 빼는 수술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난 신성록은 "그걸 이겨내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셨다는게 정말 대단하다"며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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