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농업과학기술 보급사업을 개선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농업성과 도·시·군 농업지도기관 일꾼들이 농업과학기술 보급사업을 개선하여 앞선 영농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농업 생산에 받아들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농업지도기관에서 '먼거리 영농기술문답 봉사체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농장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선진영농 방법을 배우고 실천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농업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보급사업을 개선하여 그 성과를 제 때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데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는 방도가 있다"면서 '과학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땅의 면적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적인 농사 방법으로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신문은 또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이 연구성과를 농업생산의 말단단위까지 공유하고 국가망을 통한 농업과학기술 보급사업을 적극화하면서 자료열람과 화상회의 체계를 세우고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각 농장에 꾸려진 '농업과학기술 보급실' 운영을 계획화, 정상화해서 농업근로자들을 '지식형 근로자'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로 농업성에서 '먼거리 영농기술문답 봉사체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농업성은 올해 도·시·군 농업지도기관과 농장일꾼들, 농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영농공정별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에 해답을 주는 문답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농기술문답은 구체적으로 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강의와 농업부문 과학자·기술자·대학교원들의 질의응답, 기술경험 발표 등이 화상 및 동영상 자료를 토대로 이뤄진다.
이처럼 농번기가 다가오자 북한은 각지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투쟁, 방법론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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