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모바일 교환권 서비스인 '쓱페이콘' 대신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 지난 24일 특허청에 '이마티콘'이란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
쓱페이콘은 신세계가 2018년부터 선보인 모바일 교환권 서비스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이다. SSG페이와 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매할 수 있고 구매 시 상대방 휴대전화를 입력하면 쿠폰과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기존에는 이마트도 이러한 방식으로 쓱페이콘을 운영해왔지만 이마트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상표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티콘은 '이마트'와 '기프티콘'의 합성어로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교환권의 새로운 후보군 중 가장 유력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에는 "'쓱페이콘'이라는 이름은 이마트라는 색채가 약하기 때문에 이마트만의 특색을 강조하기 위해 상표 출원 신청을 하게 됐다"며 "이마티콘이란 이름은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일 뿐이고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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