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한전공대 정상 개교,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 도약”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 2021.03.26 14:32

12만 시민과 광주·전남께 감사…부영CC 잔여부지 특혜 관련 ‘시민 눈높이·공공성 확보’ 최선

강인규 나주시장, 한전공대특별법 제정 환영 입장문 발표.
전남 나주시 강인규 시장은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한전공대‘)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인규 시장은 한전공대특별법 제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한전공대법 제정을 통해 학교 존립의 항구적 법제화와 내년 3월 차질 없는 개교를 담보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염원하는 에너지수도 도약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성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12만 시민과 광주·전남 사회단체의 응원과 지지, 특별법을 발의한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준 여·야 정치권과 전라남도, 한전, 도·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전공대와 관련된 각종 현안으로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부영CC 잔여부지 특혜의혹 제기이다.

한전공대는 나주 빛가람동 내 있는 부영CC 일부 부지에 시설된다. 한전공대는 120만㎡에 대학부지(40만㎡), 연구소 및 클러스터(80만㎡)등이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잔여 면적35만㎡에 최대 28층의 아파트 5328세대를 오는 2026년까지 짓겠다고
부영이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특혜의혹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강 시장은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의 과제로 이 같은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특히, 부영CC 잔여부지의 주거용지 전환 문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나주시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부영과 협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교 정원 미달과 관련한 문제도 제기했다.

나주시는 대학 정상개교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해 산·학·연 클러스터 및 대형 과학연구랜드마크 조성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세계적 4차산업 흐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80만㎡규모 ‘산·학·연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 정상개교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과 캠퍼스 착공은 물론 임시 교사 활용을 대비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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