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광고 본 MZ세대 절반, 그 브랜드에 진짜 찾아갔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1.03.26 10:23
/사진=AP·뉴시스
틱톡 같은 세로형 숏폼 동영상 플랫폼의 광고 플랫폼 기능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의 MZ(밀레니얼 제트)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의 절반은 숏폼 영상 기반 광고를 접했을 때 실제로 광고 브랜드를 검색하거나 오프라인 상점을 찾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틱톡에 따르면 틱톡이 지난해 9~12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에 의뢰해 한국인 MZ세대 4800명을 조사한 결과 58.4%가 틱톡에서 브랜드 광고를 접한 후 자발적으로 해당 브랜드를 검색한다고 답했다. 55%는 오프라인을 상점을 직접 찾아간다고 했다. 틱톡 광고 시청 후 홈페이지를 방문한다는 응답은 56.5%로 집계됐다. 응답자 54.3%는 틱톡에서 광고를 본 브랜드를 친구나 지인에게 공유할 것 같다고 했다.

MZ세대가 틱톡에서 광고를 접하고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품목은 앱(18%)과 게임(17%), 모바일 기기(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영상 플랫폼에서의 유입률(△앱 7% △게임 6.3% △모바일 기기 3.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고 틱톡은 설명했다.


MZ세대에게는 틱톡 같은 세로형 영상 플랫폼의 광고 주목도가 더 높다고도 조사됐다. 틱톡에서 가장 오래 시청한 것으로 집계된 모바일 기기 관련 광고의 경우 평균 시청(지속)률이 틱톡의 세로형 광고에서는 89%로 나타난 반면 가로형 광고에서 33%에 그쳤다. MZ세대의 광고 흥미도도 가로형 광고에 비해 세로형 광고에서 17.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가로형 광고에 대해 지루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세로형 광고에 비해 6.6.%포인트 높았다.

MZ세대 응답자 55%는 브랜드의 최신 소식이나 신제품에 관한 소식을 꼼꼼하게 챙겨본다고 답했다. 새로 경험한 브랜드나 제품을 주변 지인과 친구들에게 적극 공유한다는 응답도 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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