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싱글즈 매거진은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을 연기 중인 정인선과 함께 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화보 속 정인선은 공주님을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다. 그는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에 화려한 헤어피스를 연출하고 포즈를 취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화사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매거진 측에 따르면 고혹적인 콘셉트도 어색함 없이 소화하는 정인선의 모습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정인선은 6세에 데뷔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영화 '살인의 추억'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인터뷰에서 정인선은 "신문에 실린 MTM 광고를 보며 오빠가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무작정 따라 지원했다. 카메라 앞에 서면 여전히 아직도 설렌다"고 말했다.
올해 딱 서른살이 된 정인선은 '아직 낫서른' 속 30세 서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인선은 "서지원이 느끼는 생각의 흐름을 보면서 '아, 아직 조금 더 고민해봐도 되겠다'는 위안을 받았다. 시청자들에게도 내가 받은 위로를 전하고 싶어 멋진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는 해보되, 내 모습도 못 찾을 정도로 휘둘리는 사람은 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기준 삼아 나를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인선의 화보는 싱글즈 4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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