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부상에 울상…'홈런왕' 데이비스도 개막전 못 뛴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25 10:06
크리스 데이비스는 최소 3주간 결장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에서 빠진다.
텍사스의 크리스 영 단장은 25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3~4주간 결장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24일 LA 에인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타석에 번트 안타로 출루했으나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력에서 이탈한 데이비스는 최소 개막 2주간 경기를 뛸 수 없다. 텍사스는 4월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지난 2월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18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에는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텍사스 타선은 무게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윌리 칼훈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4월 중순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댈러스모닝뉴스는 "데이비스, 칼훈이 빠지면서 앤디 이바네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찰리 컬버슨도 (이들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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