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김창룡 경찰청장 5.7억원…전년比 30% 증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25 00:08
김창룡 경찰청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 조직 수장인 김창룡 경찰청장(치안총감)의 총 재산은 약 5억7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3298만원가량(3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은 Δ아파트 8억2000만원(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Δ예금(배우자와 자녀 두 명 포함) 4억8511만원 Δ자동차 2097만원 Δ채무 7억6745만원 등 5억7402만원을 총 재산으로 신고했다.

재산목록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강동구 암사동 아파트다.

김 청장과 가족 명의로 예치된 예금은 4억8511만원으로, 지난해 2억7289만원보다 2억1222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김 청장의 예금은 4억2930만원이며, 이는 종전보다 1억9095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계약 해지된 전세금, 임대 건물의 전세 보증금이 증가하고 추가 예금 등이 발생하면서 김 청장과 가족의 예금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경찰청장 때 재산을 신고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치안정감)은 Δ본인 명의의 종로구 누상동 다세대주택 2억8000만원 Δ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임차권 1억8000만원 Δ본인과 배우자 채무 5억5742만원 등 9815만2000원을 총 재산으로 신고했다.


재산공개 대상인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1명 가운데 남 본부장의 신고 재산은 가장 적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은 총 재산으로 15억7948만6000원을 신고했다. 소유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1억3256만원(약 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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