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재산 1.4억 늘어난 18.7억…대부분 배우자 명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1.03.25 00:00

[공직자 재산공개]감사원장, 채무 2183만원 늘어…"생활비 지출"

최재형 감사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재형 감사원장의 재산은 1년 전보다 1억4305만3000원 늘어난 18억7291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우자 명의 아파트 가격과 예금이 각각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 원장 본인은 생활비를 위해 금융 채무를 늘렸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이같은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양천구 목동이편한세상 아파트 134.77㎡ 규모의 가액이 기존 6억9200만원에서 1억1600만원 증가한 8억800만원으로 변동된 것이 재산 규모 변동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배우자가 경기 가평군에 보유하고 있는 12㎡ 전(밭·300만원), 446.00㎡ 임야(1억800만원)의 가액은 변동이 없었다.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6억8902만6000원으로 5151만8000원 증가했으며 사인간 채권은 4억원 규모로 동일했다. 최 원장 본인의 예금은 935만4000원으로 370만원 늘었다.

최 원장의 금융채무는 전년 대비 2183만8000원 늘어난 1억6517만7000원으로 신고됐다. 배우자의 건물 임대채무(목동이편한세상 아파트 임대보증금) 1억2000만원은 변동이 없었지만 최 원장 본인이 생활비 등 지출 목적에서 금융채무가 4517만7000원(2183만8000원 증가)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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