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월에 매매계약서를 체결했고 그달에 계약금을 받은 상태"라며 "현재 잔금 처리가 안 돼 있는 상황인데 6월 18일에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정부의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방침을 어겼다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지침은 대한민국(부동산)과 관련된 부분이지,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이나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닌데, 이것을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는 본인들의 과오나 실점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오 후보를 둘러싼 '내곡동 땅 셀프 특혜' 의혹을 두고 하는 말로 보인다.
또 "아파트 자체가 실거주 목적, 당시 남편이 일본에서 절반, 한국에서 절반 근무를 했던 상황"이라며 "아파트를 사게 된 경위도 이명박 정권에서 직장에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BBK 문제로 사찰과 내사가 진행돼 회사에 다닐 수가 없어서 일본으로 직장을 다녔기 때문"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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