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野단일후보 되자 테마주 '들썩'…안철수株 '털썩'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03.23 16:11

특징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결과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3. photo@newsis.com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후보들의 테마주 희비가 엇갈렸다.

23일 진양산업은 전일 대비 1650원(22.03%) 오른 914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상한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진양화학은 이날 970원(20.87%) 오른 5560원에, 진양폴리는 530원(14.21%) 오른 4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기업은 오세훈 후보와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투자자들 사이 '오세훈 테마주'로 거론됐다.

반면 후보 경선에서 패한 안철수 후보의 테마주는 급락했다.


안랩은 전일 대비 1만1500원(15.37%) 내린 6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까뮤이앤씨써니전자도 각각 20.10%, 20.07% 하락했다.

안랩은 안 후보가 창업해 '안철수 관련주'로 언급된다. 까뮤이앤씨는 사외이사가 2017년 대선 당시 안 후보 지지단체 상임대표를 역임해 관련주로 엮인다.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이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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