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 단일후보 패배…안랩 13% 급락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03.23 13:27

특징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관계자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2. photo@newsis.com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패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3분 현재 안랩 주가는 전일 대비 1만200원(13.64%) 내린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안 후보가 창업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거론된다.

까뮤이앤씨도 515원(17.11%) 떨어진 2495원에 거래 중이다. 까뮤이앤씨 사외이사 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2017년 안 대표의 대선 당시 지지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 상임대표를 역임하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써니전자도 16.95% 급락했다.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반면 안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 관련 주는 급등하고 있다.


진양산업은 전일 대비 1730원(23.10%) 오른 9220원에 거래 중이다. 진양화학진양폴리도 각각 15.65%, 8.98% 올랐다.

이들 종목은 진양홀딩스의 대표인 양준영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언급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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