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 손으로 사인하세요"...시큐브, 전자계약·결재 서비스 플랫폼 오픈

머니투데이 이대호 MTN 기자 | 2021.03.23 11:56
시큐브가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서명 행위를 인식하고 검증하는 기술을 통해 전자계약과 결재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큐브은 23일 '시큐사인(SecuSign)'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시큐사인은 전자계약과 내부결재 등의 업무를 비대면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메일이나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계약 또는 결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계약 문서에 대한 서명자의 서명 행위부인 방지, 서명시점 확인, 위·변조 확인, 진본여부 확인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시큐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기서명 인증' 기술과 전자서명인증센터의 타임스탬프(TSA, Time Stamp Authority) 서비스를 결합했다.
기존의 전자계약서비스는 서명자들이 단순히 도장 이미지나 서명 이미지를 전자계약문서에 올리는 수준이었지만, 시큐브 '시큐사인'은 전자계약에 참여하는 서명자들이 '수기서명인증 앱(SecuSignM)'을 이용해 사전에 등록한 본인의 수기서명을 실시간으로 인증 받아 서명하도록 하고 있다.

시큐브의 수기서명인증 기술은 서명자의 행위 특징을 실시간 인증하기 때문에 대리 서명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큐사인'은 전자서명인증센터의 검증된 타임스탬프 서비스를 연동한다. 따라서 서명이 완료된 시점과 서명 완료 후 전자계약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출해 전자계약문서의 진본성(무결성)을 완벽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규호 시큐브 대표이사는 "시큐브가 다년간 연구개발한 생체수기서명 인증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기술을 적용한 전자계약서비스 오픈으로 국내 전자계약서비스 시장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누구나 안심하고 비대면으로 계약과 결재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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