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인공지능으로 범죄자 얼굴 잡아낸다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21.03.23 11:54
ETRI 연구진이 개발한 AI 기반 얼굴정보 인식 기술로 실시간 화면 이미지에서 맞춤형 시각정보를 추출하는 모습. /사진=ETRI

범죄자 얼굴을 식별하고, 범죄 위험도를 사전에 판단해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상용화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은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치안 민원응대 폴봇(Pol-Bot) 등이다.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은 사람의 얼굴정보를 카메라로 인식하는 기술로 범죄인 얼굴 식별, 출입관제 보안, 감염병 접촉자 판별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지능형 범죄위험도 예측 기술은 범죄위험상황을 초기에 인지해 실시간으로 범죄위험을 판단한다. 112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신고접수시 범죄유형과 대응코드 진단, 예측된 신고 수에 따른 순찰 경로 최적화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은 대화형 음성 챗봇 기술이다. 치안 분야 전화민원 상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의도를 파악하고, 민원 시나리오별 치안 지식을 활용한 '양방향 음성대화' 기능을 갖췄다.

ETRI는 이번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AI 관련 기술 사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는 이제 사회와 국민을 연결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연구진의 값진 성과전시를 통해 AI의 상용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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