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그룹, 축산물업체 '대산포크' 인수… 사업다각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1.03.23 10:52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축산물 업체 '대산포크'를 인수했다.

MP그룹은 축산물 가공·유통·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대산포크 지분 100%를 230억원에 양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다.

앞서 MP그룹은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육류 가공도매업·육류가공 납품업·식육제조업·식육돈피 수출입업·기타 부대사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산포크 인수로 진출하려는 사업 영역인 것으로 해석된다.


MP그룹은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MP한강을 매각해 이달 말까지 25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산포크 인수에 해당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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