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투수 폴티네비치 2이닝 6실점 부진…ERA 6.75↑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19 14:06

팀은 12-9 역전승…양현종은 20일 다저스전 등판 예정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두 번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발투수 한 자리를 보장받은 마이크 폴티네비치(30)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폴티네비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폴티네비치는 카일 깁슨, 아리하라 고헤이와 함께 텍사스의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지난 8일 LA 다저스전에서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1일 만에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다.

1회초부터 무사 1, 2루에 몰린 폴티네비치는 디 고든(삼진), 카일 파머(중견수 뜬공), 조나단 인디아(삼진)를 차례로 잡으며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나 2회초는 막지 못했다.

선두타자 타일러 나퀸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제시 윈커가 2타점 3루타를 때렸으며 디 고든의 적시타가 터졌다.

2회초에만 4실점을 한 폴티네비치는 3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조나단 인디아에게 1점 홈런을 맞더니 나퀸의 3루타와 타일러 스티븐슨의 희생타로 또 실점했다. 이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더 내주며 1사 만루를 자초했고 강판됐다.


바뀐 투수 콜비 알라드가 위기를 막으면서 폴티네비치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폴티네비치의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6.75로 치솟았다.

텍사스가 6회말에만 6점을 뽑으면서 12-9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폴티네비치는 패전투수를 면했다.

한편, 양현종은 20일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 카일 코디에 이어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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