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현장관리, '엠카스'로 서울에서 동시확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1.03.19 10:23

무스마,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플랜트현장에 ‘엠카스’ 추가계약


무스마가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플랜트 현장에 건설현장관리 플랫폼 ‘엠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스마는 지난해 베트남 현장에 자재의 위치와 제작 및 사용량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근로자와 장비까지 관리하는 계약을 쳬결했다. 이로써 이 현장은 엠카스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 장비, 자재를 모두 관리한다.

무스마 엠카스는 기능에 따라 사용한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로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여기에 EPC(설계, 조달, 시공)현장 맞춤형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엠카스는 산업현장의 핵심자산인 근로자, 장비, 자재를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현장도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도면 위치에 사진 또는 메모 등의 정보를 저장해 공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의 데이터와 연동해 근로자의 출입정보와 작업시간을 관리할 수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SOS기능(Emergency Call)으로 현장의 안전관리자에게 위험을 즉시 알릴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이 모든 데이터는 본사, 현장근로자, 외부업체에서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일관된 데이터 안에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처리하여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본사와 여러 협력업체가 일관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공유해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본사인력의 파견이 불가피한 해외현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성일 무스마 대표는 “건설현장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다국적 근로자가 모여 있어 데이터사일로 현상이 심한 산업 중 하나”라며 “엠카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사 전체 단계의 데이터가 공유될 수 있고 플랫폼의 협업기능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스마는 지난 1월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현장에 자재 모니터링 솔루션 계약을 마치고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에도 플랫폼 추가 도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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