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110역 예정지에 청년 위한 공공임대·오피스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1.03.18 09:11
서울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2022년 완공 예정인 신림선110역(가칭) 인근에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과 공공임대오피스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지면적 1779㎡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청년창업·근린생활시설 등 복합 건물이 들어어서게 된다. 지역 내에 부족한 청년 창업 공간인 공공임대오피스와 공공임대주택 21가구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신림선110역 인근에 청년이 많이 거주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삶터와 일터, 쉼터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다. 앞으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신림선110역 사업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 5개소 중 공릉역, 홍대입구역에 이어 세번째로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나머지 2개 사업 역시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서울시는 후속 사업들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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