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베니 갠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새로운 형태의 아이언 돔은 로켓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기존 임무 이외에도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는 무인 정찰기(드론)를 요격하는 임무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 공군(IAF)와 해군에도 설치될 것"이라며 "이는 이스라엘의 다단계 미사일 방어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 돔은 4~70km 단거리 미사일과 포탄 공격에 대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이스라엘 군수기업 라파엘사와 항공우주산업이 약 2억1000만달러(2375억1000만 원)를 투자해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27일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부근에서 처음으로 운용된 아이언 돔은 같은해 4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BM-21 로켓을 성공적으로 요격해 주목받았다.
이 후 아이언 돔은 10년간 가자지구와 시리아에서 발사한 미사일 수백개를 요격하며 이스라엘 안보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국방부는 향후 5년간 중기계획을 발표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일환으로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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