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하이닉스에서 성과급 논란이 일면서 현대차그룹사 내에서도 '직원 처우'에 대한 불만이 확산됐다. 2019년부터 현대차가 호실적을 냈는데도 오히려 성과급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들의 평균 성과급은 경영 성과급 150%에 격려금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성과금 150%+격려금 300만원’ 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정 회장은 올해 회사의 수익성이 나아지면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 아이오닉5 등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로 '질적 성장'을 이루고 보상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성과급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박탈감은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놓친 부분은 빨리 시정해서 소신껏 일할수있게 하는게 경영진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